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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생활

매복사랑니 발치 2일차 - 4일차

by S.Bella 2020. 6. 12.

2일 차


피가 안 멎는 게 무서워서 앉아서 자려다가
이게 사는 건가 싶어서 그냥 누워서 잠
2-3일 차에는 베개에 피도 많이 묻힌다길래 수건 깔고 잤는데

그냥 잘 잤다 ㅋㅋ

 

볼 쪽을 꿰매서 입이 안 다물어져서  
(출혈이 심해서 꿰맸음) 
입 열고 잤더니 일어나니 사막이었음 

그래도 피 멎었다 헤헤
물 마시거나 양치할 때 피맛이 나는 것 빼고는 괜춘
미각이 돌아와서 피맛 우웩이었음

얼음찜질을 해야 하는 걸 오늘 알아서 이제야 함

그래서 부었나 ㅠ 

괜히 무서워서 두유, 단호박 수프, 콩물 먹음
또 무서워서 양치 반대쪽만 하고 사랑니 뺀 쪽은 헥사메딘으로 엄청 약하게 가글 했다

통증은 아예 없었으나 붓기가..ㅎ
평소 볼의 2-3배였음
아 근데 편두통이 오진다

플러스로 사랑니 빼서 힘들다고 다래끼남
이렇게 개복치 티 내기


3일 차


오예-  어제 열심히 눈에 온찜질 해줬더니

다래끼 갈아앉았다

 

편두통은 거의 뭐 24시간 (하..)
붓기는 비슷

 

곰국에 들은 고기랑 밥이랑 먹고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도 먹고 와플도 먹었다 
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런가 힘들었음,,

 

하루 종일 통증이 거의 없다가 밤에 아이스크림 먹는데 갑자기 욱신욱신 ㅠ

드라이 소켓인가 싶어서 막 찾아봤는데 냄새도 안 나고 죽을 정도의 아픔은 아니어서 타이레놀 먹고 참았다

양치는 어제처럼 소심하게 하고 헥사메딘 가글

피는 아직도 물 마시면 난다 ㅠ

아직도 입 벌리고 자야 해서 일어나면 목마름

 


 

*소소한 팁*

 

-헥사메딘은 양치 후 30분 지나고 

-물로 희석 안 됨
-가글 세게 하면 혈병 떨어지니 조심조심 
-물로 헹궈지지 않을 이물질이면 그냥 포기하고 실밥 뺄 때 치과에서 빼세요 괜히 건드렸다가 혈병 떨어짐  

 


 

▽▽▽ 아래는 발치 당일 날 ▽▽▽

 

 

2020/06/12 - [한국생활] - 멍멍이가튼 매복사랑니 발치 (+팁)

 

멍멍이가튼 매복사랑니 발치 (+팁)

사실 나는 4개의 매복 사랑니를 가지고 있다 핳하하하하 좃가튼 사랑니 주거라 미루고 미루다가 며칠 전부터 아프길래 런던 가기 전에 사랑니는 뽑고 가야지..라는 마음으로 저질렀다... 집 바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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